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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초대로 간만에 전주 주변에서 하루를 보냈다 점심후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을 들러 내가 먹었던 술들을 기억해내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오비 크라운.... 배달자전거 주조장 대형 막걸리 통, 대포집... 과거로 돌아가 추억을 밟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우리동네 주막집 특히 그때그집 누나들이 막걸리에 사이다를 섞어 주전자로 팔고 같이 자리해 주던 주막집이 사라졌는데 어제일 같다 담배전시관에 들러보며 최초의 담배부터 최근의 담배를 수집전시해 여기 또한 젊은시절을 느끼게한다 처음 프로포즈 실패하고 실연이나 당한것처럼 88, 거북선 도라지 엣세 등 피워대던 추억이 살아난다 더욱이 관람후 관장님과의 대화중 우리 고향 강경주조장에서 대형 술독과 여러가지 물품을 가져왔다니 내 어릴 적 보았던 물건앞에서 과거의 나를..

가족/부부 2023. 1. 27. 15:03

한동안 우렁처럼 주변을 맴돌다 오랫만에 서산시 대산면에 볼일이 있어 멀리 뛰어본다 일을 마치고 태안의 안면도에서 붉고 웅장한 일몰을 보고 야간에 새우랑 꽃게랑교를 넘어보고 늦게 귀가한다 오랫만의 안면도 나들이 인데 일몰이 인상깊다 충남 서산시 대산면 영탑리 821-141에 15평을 구매 전주 서남아이앤디 전주 덕진구 기린대로 395 8층

가족/부부 2023. 1. 27. 12:34

이사부크루즈 예약을 하고 30일 부지런히 여수로 출발한다 자주 가본 곳이지만 크루즈에서 즐기는것 처음이라 궁금하기도 하고 경험해 보려고 한달전 예약을 하였다 부지런히 달려 시간을 지켜 배에 승선완료 출항하며 여수시내의 불빛을 감상함이 겨울이지만 시원하고 아름다웠다 불꽃놀이 또한 닫힌 마음을 뻥 뚤어 마음이 편안하다 선상의 마술과 쇼도 있었지만 가격대비 좀 조잡합을 느낀다 이튿날 숙소에서 나와 여수시청부근의 해안을 돌아보고 오동도를 산책한다 돌아오는 길 여자만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해안선을 구경삼아 드라이브하며 돌다 해넘이 시간이 남아 보성으로 달렸으나 구름에 가리고 방향을 잘못잡아 산속으로 2017년을 안고 숨어버렸다 보성차밭도 불꽃축제로 인산인해를 이루나 멀리서 보니 참여하는것 보다 귀가를 서둔다

가족/부부 2023. 1. 27. 10:22

토요일 일과를 마치고 내장산 단풍 피크이길 바라고 정읍으로 달린다 셔틀버스로 입구에 도착하며 단풍과 어우러진 산객들이 기대를 더하게 한다 경내 버스로 사찰입구에 도착하나 단풍잎이 반은 지고 만추의 가을을 느끼게 한다

가족/부부 2023. 1. 27. 09:50

처음 산사음악회에 참석했고 부여무량사에 대해 무지했다 두산백과 신라시대에 창건하였고, 여러 차례 중수(重修)하였으나 자세한 연대는 알 수 없다. 주위의 산림(山林)이 울창하여 거찰(巨刹)의 면목을 유지하고 있는데, 보물 제356호로 지정된 극락전은 드물게 보는 2층 불전(佛殿)으로 내부는 상 ·하층의 구분이 없는 조선 중기의 건물로서, 당시의 목조 건축술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극락전 내에는 거대한 좌불(坐佛)이 안치되었는데 중앙의 아미타불(阿彌陀佛)은 좌고(坐高)가 16자, 가슴둘레 24자이며 좌우의 관세음(觀世音)과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은 각 좌고가 16자에 가슴둘레가 18자이다. 또한 여기에는 석가불화(釋迦佛畵)가 있는데 길이 45자 8치, 폭이 25자 2치나 되는 조선 인조 때의 ..

가족/부부 2023. 1. 25. 18:39

마눌님과 라이딩하려 조카가 타던 자전거를 정비하여 QM3에 실으니 딱 맞게 실어진다 신시도에서 시작하여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를 여유있게 돌아본다 걸어서 다녔던 지난 날과 비교가 안되게 여유롭다 아쉬운건 포장공사를 너무오래 하는것같다 선유도는 신시도 199봉과 대각산에서 바라보는게 최고의 경치이다 그리고 대장봉에서의 모습 또한 선유도의 매력에 빠지게 한다 돌아오는길 자전거 기어가 잘못되어 타다 끌다 하며 돌아왔는데 이 또한 추억이 었다

가족/부부 2023. 1. 25. 18:28

집에 있으려니 게으름만 늘어 마눌님과 지리산 노고단에 다녀오기로 점심후에 출발한다 한동안 미친듯이 찿던 지리산! 정령치에 도착하니 청명하고 시원하고 고향에 온 기분이다 저멀리 천왕봉과 중봉을 바라보며 내가 다녀온 흔적을 되새기며 성삼재로 향한다 찬바람에 추위를 느끼며 산객들 하산한 시점에 한유하게 노고단을 오른다 항상 가까운듯 먼고 쉬운듯 힘든 코스다 그래도 마음속의 답답함이 있을때 노고단에 올라 주변 산야를 둘러보면 마음이 시원하고 뭔가 든든함으로 하산을 한다 노고단 탐방예약제로 고개마루 먼 발치에서 탑을 가슴에 담는다

가족/부부 2023. 1. 25. 18:14

2009년 6월 새만금 방조제 개통전 방조제의 웅장한 수문을보며 인간의 힘의 대단함을 보았고 월영봉과 대각산에서 바라보았던 선유도 해변과 망주봉의 모습이 너무도 마음깊은 곳에 각인되어 어느순간 마음의 고향으로 자리잡혔다 가도 가도 또 그리운 선유도 마눌님과 무녀도에서 시작 도보로 선유도 해변에도착한다 멀다 다리아프다 짜증을 내면서 다녀오곤 걸어서 다녀오니 좋단다 조용한 해변에서 낙조를 바라보며 찌든 때를 바다에 묻고 깜깜한 길 걸어 간길 되집어 걷는다 5월 21일 어제 졋던 해가 우리 마을에서 다시 떠오른다

가족/부부 2023. 1. 22.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