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에 일이 있어 갔다가 설악의 회원님들을 만났다
다시 지리 종주를 해보자는 제안이다
같이하자고 승낙은 했지만 내심 자신이 없다
2월 3월 게으름은 부린 탓에 제대로 산행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 주는 마눌님과 신원사에서 연천봉을 오르고 관음봉에서 턴하고
이번엔 홀로 갑사에서 연천봉 관음봉 자연성릉을 따라 삼불봉 금잔디고개를 돌아
갑사로 내렸다
전 주에 피지 않았던 진달래가 만개하고 새싹이 벌거벗은 산을 푸르게 치장한다
듬성듬성 산벛나무들이 봄을 알린다
홀로 산행은 조금 나태하면 쳐지고 서둘면 빨리 지친다
평소보다 욕심을 내어 출발하니 물 소비량도 많고 힘들고 나중엔 지쳐서 갑사에 도착한다
슈퍼에서 시원한 콜라 한잔으로 피로를 풀고 귀가 기다리던 마눌님 모시고 저녁까지 기사로 봉사하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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