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처음 진도를 둘러보고 조도에 대한 관심이 있었으나 최근 관매도가 꼭 가보고 싶은 섬으로 바뀌어
작년부터 가보고 싶었으나 거리가 너무 먼 관계로 선뜻 갈 수가 없었다
어제 새벽 2시반에 기상하여 3시에 출발 전주에서 문식친구 내외와 동행하여 팽목항으로 출발한다
진도에 들어서며 여명이 트고 팽목항에 도착하니 6시 35분 망설일 것 없이 관매도행 배표를 구입한다
배에 오르니 선실내부는 터져나갈 정도로 탐방객이 꽉 차서 들어갈 수가 없다
1시간 반 배를 타고 관매도에 도착한다
먼저 관호마을로 가서 돌묘와 꽁돌 구경을 시작으로 하늘다리까지 둘러보고 탁트인 대해를 바라본다
다른 바다와 달리 물이 맑지 않고 흙탕물이다 뻘이 많은 탓이란다
섬을 실감한다 제주나 청산도와 비슷하게 쌓은 관호돌담길을 돌아 선착장에 돌아온다
이곳의 노인분들은 쑥농사로 짭짤한 소득을 올린단다 벌써 구정때 첫모를 내고 두번째 수확중이란다
관매도의 해변은 고운 모래사장으로 노송과 어우러진 엄청 넓은 해변이다
아름들이 노송엔 해풍과 적당한 습도로 나무에 기생하는 기생식물들이 이끼가 낀듯 엄정나다
독립문 바위 금지구역을 내려 바위구경을 하고 방아섬과 돈대산은 시간관계로 뒤로하고
조도행 배에 오른며 조도택시를 예약하여 짧은 시간 조도관광을 하기로 조도에 내린다
관매도에 대한 홍보가 너무 포장되어 기대가 커 처음엔 실망스러웠으나
초심으로 돌아와 그저 섬을 다녀온걸로 생각해보면 아름답고 오밀조밀한 아주 아름다운
관매도로 기억이 오래갈 것 같다
토요일 오후 순창강천산과 전주동울원 벚꽃을 즐기다 13.4.13 (2) | 2022.12.18 |
---|---|
진도의 섬 조도의 명소를 둘러보다 1013.3.31 (2) | 2022.12.18 |
서천 비인에서 낙조를 감상하고 마량포구를 다녀오다 2013.2.23 (0) | 2022.12.17 |
백양사와 고창 모양성에서 눈과 하루를 보내다 2012.12.25 (0) | 2022.12.17 |
친구와 신안군 증도로 사진여행을 다녀오다 2012.12.16 (0) | 2022.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