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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다녀온 증도
짱둥어다리와 해변의 해수욕장 의 이국적인 벤취가 아른거리고
짱뚱어다리를 배경으로 일몰풍경을 진사들이 즐겨 찿아 일요일
사진에 관심이 많은 오문식 친구와 슬로시티 증도로 멀리 떠나본다
여름 태풍으로 해변이 망가지고 해수욕장이 거의 사라져 무서운 자연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섬을 한바퀴 돌아 짱뚱어 다리를 배경으로 일몰 풍경을 처음 멋지게 찍어보고 싶다
자리를 잡고 일몰을 기다리나 갑자기 구름속으로 사라진다
서운했지만 철수해서 해저유물 기념비를 향해 가는데
다행스럽게 석양이 멋지게 다시 나타나 멏 컷을 건져본다
가고 오며 차안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전주에서 비빔밥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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