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천에서 대둔산을 오르며 뒤로 장엄하게 버티고 있는 천등산
갑자기 시간을 낼 수 있어 오후시간 서둘러 다녀온다
안개가 자욱하여 시계가 불투명하지만 그래도 올라보기로 맘을 먹고 홀로 오른다
들머리를 원장선으로하여 감투봉 - 천등산 - 석굴 기도처 - 국도(내장선마을) 약 3시간을 경유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처음엔 임도를 20여분 오르고 산행길이다 한참을 더올라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니 감투봉의 위용이 대단하다
인적이 없는 산에 침입자가 있다고 까마귀 울어대고 비스듬한 바위를 오르려니 영 기분이 스산하다
긴장되고 겁도나고 산행하며 처음 느끼는 묘한 기분이다
그래도 그 바위틈에 등산로가 어렵지 않게 이어지는 것도 참 신기하다
천등산에 올라 둘러보니 보이는건 감투봉뿐 연무에 시계가 전혀 없다
석굴로 내리는게 거리가 가까워 하산로로 정하나 경사가 너무 급하다
산님들이 한번정도 지나긴 해도 즐겨찿기 바람직한 곳은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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