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적봉에 오르려면 곤도라땜에 걸어 오르질 못했다
한번은 걸어 오르고 싶었고 마침 시간이되어 새벽안개속을 달려 삼공 지원쎈타에 도착한다
주변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산행을 서둔다
계곡주변이 너무 단장되어 옜모습 찿을 수가 없다
백련사 가는 길 너무도 멀다 도중에 칠봉을 오르는 길이 보인다
칠봉으로 오른다는 분들 간혹있어 칠봉으로 향적봉을 오르기로 결정하고 오른다
한참을 오르니 5부능선부턴 눈이 많이 쌓여 아이젠을 착용하고 오른다
12월 15일까지 산불예방으로 폐쇄하고 입구를 안열어서 인지 눈위엔 동물발짜국만 있다
한달 넘게 사람이 찿지않았나보다
오르며 큰짐슴 발자욱이 산로를 따라내려와 길은 쉽게 찿기도 했지만 혼자서 오르는 초행산행지라서
조금은 겁도난다
발목까지 빠지며 오르기가 쉽지않다
아이젠도 굳은 눈이 아니라 밀린다 이길 선택 후회도 했지만 돌아가는게 더 위험하다는 생각에 앞으로 앞으로
칠봉에 오른다 주변의 나무들로 조망은 없고 스키장과 향적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죽에 눈이쌓이고 무거워 넘어져서 길이 없다 무작정 짐작으로 산죽을 밟고 앞으로 앞으로
스키장이 나온다 여기서 등산로가 막힌다
담을타고 한참을 오르다 안전요원의 배려로 스키장 한쪽으로 조심해서 오르란다
고마웠지만 밀리는 눈에 오르긴 쉽지 않다 스키타고 보드타는데 혼자서 배낭메고 산에오르니
미운 오리새끼 같아 어색도하다 체력을 모두 소진하고 4시간만에 설천봉에 오른다
향적봉넘어 대피소에서 식사를 하기로 오르는 발길 천근 만근이다 밀리는 인파속에 라면국물에 도시락을 먹고 백련사로 하신길을 택한다
7시간의 힘든산행(15.7km)으로 하루를 기억한다
내장사 경내의 단풍2009-10-25 (2) | 2022.11.05 |
---|---|
전북 운주 천등산을 홀로 오르다 2009.11.27 (0) | 2022.11.05 |
함라산 둘래길을 체험하다 2010.2.20 (0) | 2022.11.04 |
내장산 단풍에 붉게 물들어 오다 2009.10.25 (0) | 2022.11.03 |
대둔산 월성봉에서 303계단으로 돌아오기 2009-04-27 (0) | 2022.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