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에서 눈을 밟으며 종주를 마치다 2008.12.25

 

 처음엔 백양사에서 내장사로 종주를 계획했다가 내장산 종주로 계획을 수정

내장사 일주문-서래봉-불출봉-망해봉-연지봉-까치봉-신선봉-문필봉-연자봉-전망대-내장사-일주문코스를

택하여 등반을 시작했다

하늘이 눈구름에 가려 눈에 묻힐까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겨울의 내장산은 또다른 모습이다

2년전 연자봉 바로 밑에서 내려온 경험이 있고 대학시절 백양사로 내린 추억이 있지만 흐릿한 기억속에 존재한다

눈과 함께한 내장산 많은 눈이 내리지 않아 흡족하진 않았어도 강풍과 어울어진 눈보라를 맞으며 오른 9봉중의 8봉의 추억은 오래 마음속에 남을것같다

같이하신 님들께서 마무리 해야 할 숙제로 10일간 고민하고 고생하고 마무리 한 후의 산행이라 가벼웠다

특히 같이하신 한분이 종주 산행이 첨이라고 따르셔서 장비를 반으로 나누고 무사히 원점으로 복귀할 수 있어

다행이며 감탄사를 연발하시는 모습에 더욱 내장산행의 보람을 더했다 

 200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