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2008.8.15-16

 

작은녀석 군입대를 앞두고 서울의 하숙집 짐을 정리하여 트렁크에 싣고 옜생각에 서울대공원에 잠시둘러보고 춘천을 향했다

서울에서 구리로 가는 길은 그리 밀리지 않아 청평 유원지를 둘러보고 춘천에 도착할 계획으로 출발하였으나 마지막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8월 15일이라서 가던길이 밀려(청평유원지까지) 4시간30분여만에 춘천에 도착했다 밤12시가 가까워 여관방을 구해 잠을자고 일찍 일어나 의암댐부터 춘천 마라톤 코스를 둘러보고 평화의 댐을 향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댐에 물은 담수되지 않고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특수 목적의 댐이기에 물울 비우고 있단다

양구를 지나는데 아들 친구녀석 훈련 받는 부대도 지난다

인제 원통을 경유해서 백담사에 미니버스에 몸을 싣고 도착한다 다리를 건너며 본 백담사는 생각보담 작고 아담한 사찰이다 한때 유명세를 치룬 절로 생각되지 않는 소박한 절이다 마눌과 아들을 뱀담사에 두고 영시암까지 산행을 했다 완만한 산행길 산책하기 너무 좋다

이어서 진부령을 지나 송지호해수욕장에 들러 등대구경후 속초에서 저녁을 하고 강릉경포대해수욕장을 들렀다

청소년들이 가득하다 여기저기 부킹하느라 정신이 없다 해수욕장을 둘러보고 잠자리를 �O으려다 집에 갈일 까마득하다 자정이 넘었기에 내친김에 집으로 향했다 17일 새벽 4시반에 집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었다

전날 목포에서 그리고 강원도에서 우리나라를 대각선으로 종단하고 마무리한 여름휴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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