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고산자연휴양림을 다녀오다 2013.4.14

오전에 관리기를 이용하여 고추 300여포기 심을 밭고랑을 만들고

몇일전 심어놓은 감자가 싹이 나오기 시작하는걸 확인한다

몇주 되는 매실나무 꽃이 만개하고 복분자나무 새순이 오르기 시작한다

양파는 가늘고 갯수 많은건 실패하고 실한것은 모두 파랗게 자라기 시작한다

마늘은 종자를 적은것 심어 얼마나 실한 종자와 차이가 있을지 어머님과 대조적으로

심었으나 좀 부실하게 싹이 오른다  전번주엔 감나무 전지하고 약을 살포하고...........

주말농장 중년을 맞으며 흙냄새가 그리워 시작했는데 어머님이 연로하셔 텃밭을 자연스레

인수하게된다

날씨가 풀리며 밭일에 매여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니 할일이 엄청 늘어난다

 

오후 문식친구와의 약속으로 전주에 가서 친구를 태우고 노고단을 오르려다

가까운 고산자연휴양림을 찿아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어본다

3년전부터 조성하는 것 같았는데 제법 나무들이 자리를 잡아 자연과 함깨하며 걷기 안성마춤이다

가는길 만경강 삼례뚝방길 벚꽃을 감상하려 들렀는데 쑥천지다

두 사모님들 쑥을 캐고싶어해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즐겨본다

봄과 함께 할수 있는 모든일 다해본 하루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