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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녀석 네팔 안나프루나 트레킹 보내고
큰녀석과 새해 첫 산행을 금산의 진악산에서 시작했다
발목이 회복되었는지 확인할겸 금산으로 가는데 눈이 엄청나게 내린듯하다
가까스로 차량통행 많은 곳만 제설작업하여 위험하기도 하다
보석사에서 출발하는게 좀 무리일듯 하여 광장 주차장에서 3km지점인 진악산 정상을 오르고
확 트인 산야를 둘러보려 하였으나 운무에 흐릿한 조망만 가능하다
산행의 백미는 눈산행이다
세상이 환하고 산로는 포근하고 동양화같은 산야를 바라보면 마음에 편안함이 찿아든다
위험한 길 피해 진안으로 전주로 발길을 돌려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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