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는 잔잔하고 날씨는 무더운 날
갑자기 섬산행을 하고 싶은 충동에 새벽에 길을 나서서 격포항에서 위도행 오전 9시 배에 오른다
50분여를 달려 위도에 도착하고 간단히 아침 요기를 하고 위도 방파제부터 파장봉을 거쳐 망월봉을 오른다
바람한점 없고 그늘도 많지않아 복사열이 대단해 한증막을 산행하는 것 같다
마눌님들은 파장봉에서 하산시키고 망월봉에 오르나 미리 오른 산악회원님들이 좋은 자리 선점해 하산하여
위령탑 입구 그늘에서 점심을 한다
도제봉을 지나 진말고개로 하산 계획이었으나 너무 더워 취소하였다
차량을 가지고 간 덕에 섬 일주를 하고 위도의 풍광을 눈에 넣고 파장금에 돌아와 간단하게 대포한잔하고
귀가를 서둔다
너무 덥고 자연그대로인 섬이어서인지 적막하고 한산하다
특이한건 해변에 고기말리는 모습인데 여기는 마늘을 말리고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낙시를 즐기시고 가시는 분들은 본전이상 건지고 가시는지 얼굴들이 밝다
격포에 도착하여 잘 정비한 방파제를 통해 격포 채석강의 겹겹이 쌓여진 바위들을 관람하고 귀가를 서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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