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여자만과 오동도를 다녀오다 2011.6.5

새로이 개통된 완주-순천 고속도로를 체험할 겸 순천 에코지오 페스티벌을 관람하려 순천으로 달린다

하지만 너무 많은 차들로 초입부터 차들이 움직이질 않아 관람을 포기하고

특이한 이름 여자만으로 방향을 바꾼다  우리나라 상호엔 여자만 장어가 있다 그래서 바닷장어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상상하였으나

실제 우리나라에서 꼬막이 가장 많이 나는 곳이란다

마을 초입 공동관리하는 갯벌에는 고동과 바다 다슬기가 즐비하다

잠시 차에서 내려 주인 몰래 채험해본다 초입에서 금새 한줌을 주었다

고개를 돌아 여자만에 도착하며 보이는것 산더미같이 쌓인 바다모래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꼬막껍질이다 이것의 용도는 가공해서 화장품의 재료나 동물 사료로 사용한단다

한가한 바닷가이며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이 찿는 곳이란다  한가로운 바다풍경이다

이곳은 장척마을이란 농촌 체험마을이다

아이들과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는 곳이나 날씨가 뜨거운 시간이라 정자나무 그늘에만 사람들이 가득.....

가족단위 체험객들과 주민들이 정자나무아래 정겨운 담소를 나눈다

이곳은 돌산 유람선 선착장

밀리는 차량행렬에끼어 돌섬대교를 한참만에 건넌다 유람선을 타고 향일암과 오동도를 가려는데 배시간이 없는지 매표원들이 졸음중이다

차를 되돌려 오동도로 가보지만 그곳도 2012년 여수박람회장 준비와 연휴가 겹쳐 시내가 모두 주차장이다

가까스로 주차하고 사람과 사람들 틈새로 오동도에 올라본다

오래된 동백나무 숲은 위용도 대단하지만 더위를 식히는데 최고의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