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방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새벽잠에서 깬다
깊은 산속에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하고자 찜질옷에 슬리퍼를 신고
정원 뒤로 나있는 산로를 따라 오른다
인적이 없는 곳 슬리퍼 차림에 산행을 하자니 좀 자신이 없다
그래도 오르는데까지 올라보기로 한다 머들령이다 옜날 전라 경상도 내륙지방에서 한양으로 오르던 길목이란다
식장산과 만인산이 양쪽으로 펼쳐져 있고 대전둘레산길 3구간이란 이정표가 나온다
거리상 닭재가 무난할 것 같아 그길로 올라보지만 우리가 묵었던 정원과 너무 멀어 짐을 느끼고 1키로 정도 가다 되돌아 온다
아쉬움에 만인산 능선을 오르다 찜질복입고 산행하는 분을 만나 길을 물으니 만인산 방면에서 찜질방으로 내리는 길이 있단다
한참을 오르고 내려 2.4키로를 슬리퍼신고 걸으니 장산저수지 팼말이 나온다
내친 김에 만인산까지 가보고 싶지만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어 아쉬움 뒤로 하고 하산을 서둔다
장산저수지로 내리는 길은 산로가 방치되어 잡목이 무성하여 내리는데 불편함이 많으나 둘레길을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산행중 특이한 버섯을 보았다
꼭 골프공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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