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두아들과 여름휴가를 보내다 2011.8.12-14

친목 및 취미/제주도

2011-08-15 1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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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이 성장하며 여건이 되질 못해 오랫만에 여름 휴가를 같이 했다

2011.8.12-14 목포에서 오전9시 배를 타고 내차를 가지고 제주를 가기로 계획을 세운다

12일 오후 2시경 제주도착 제주시내를 지나며 가능한 한 해변으로 운행하며 성산항을 목표로 달린다

삼양검은모래해변과 함덕 서우봉해변을 지나며 해변의 경치를 즐기고 김녕미로공원에서 미로찿기를 하고  만장굴을 관람한다

그리고 성산항에 차를 주차하고 6시30분경 우도에 도착한다

걸리버여행에서 ATV한대를 다음날 9시까지 임대.  짐이 많으니 전동카트로 민박집 다녀와서 ATV를 타란다 인심들도 푸짐하다

예약한 대마도민박집에 가족들과 짐을 내리고 ATV로 해가 지도록 섬을 돌아본다   

서빈백사에서 저녁식사후 어두움에 해녀들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소주한잔하고 잠을 재촉한다

비가 올지 걱정에 새벽 3시에 잠이 깨어 뒤척이다 6시경 짐을 꾸려 우두봉으로 향한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명소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우리 가족이 독식한다

멀리 성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비가 올듯말듯 약을 올린다 시간관계상 일주는 포기하고 주간명월에만 다녀와 오전9시 배로 성산으로 나온다

 

13일 성산항-성산등반-섭지코지-(우도잠수함은 바람으로 취소됨)-트릭아트뮤지엄-아프리카 박물관-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한스페밀리부페-컨벤션쎈터면세점 아이쇼핑후 -제주의 동해모텔에서 휴식 및 소주한잔

 

14일 늦잠으로 서둘러 애코랜드에서 기차를 타고 잘 보존된 자연과 원시림을 관람하고 다희연에 들러 카트타고 차밭을 한바퀴돌고 지하동굴에서 빙수 한그릇하며 추억을 남기고 제주항에 도착하여 고향을 향하며 즐거운 여행을 접는다

오랫만에 많은 대화를 하며 자식들이 많이 성장했다는 뿌듯함을 선물받아 흐믓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