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시작하며 우리나라 최고봉인 한라산 백록담을 꼭 오르고 싶었으나
시간의 여유가 많지 않아 기회를 잡지못했다
하지만 5월 1일 기회가 찿아와 우리 마눌님과 힘들게 오르며 나만 잠시 사라오름을 관람하고 백록담을 향한다
성판악에서 오름은 아주 완만하여 그리 어렵지 않게 진달래밭산장에서 점심을 하고 정상인 백록담에 바람과 싸우며 오른다
정상에서 거센 바람으로 백록담을 바라보기가 쉽지 않으나 사진에 담고 뿌듯한 마음으로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3km정도를 내리며 마눌님 발에 문제가 생겨 느린 걸음이 더느려진다
마음으론 빨리 하산하여 한군데 더 관광하고 싶은데 답답하다 .......... 한마디 말을 건네다 불만이 게세게 터져나온다
하지만 어찌하랴 내려가야 집에가는데..........예상시간보다 1시간 이상 차질이 온다
힘든 하루였다 관음사 코스는 길고 좀 거칠다 하지만 힘들게 마무리하고 보람을 느끼며
용두암에서 해녀들이 건네주는 해삼 멍게 안주로 소주한잔에 부부간에 어색했던 모든 걸 삼켜버렸다
모처럼 힘든 시간이었지만 제주에서의 24시간을 무척 바쁘게 보람있게 마무리하고 청주공항을 통해 무사히 귀가한다
기억이 오래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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