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 학원농장, 선운사를 다녀오다 2010.9.19

오랫만에 여행을 계획 해 본다

고창의 모양성, 학원농장의 메밀밭, 선운사의 꽃무릇이 눈에 선하다

작년에 늦은 방문으로 꽃무릇(상사화)이 거의 질 무렵에 보고 아쉬움에 다시 찿았다

봉고를 대절하여 고창읍성(모양성)을 먼저 방문하여 성곽을 한바퀴돌아 내려오며 고창의 석향님께

방문 보고 드리니 단숨에 달려나와 담근 복분자주를 선물로 주신다 나와 주신것만도 반가운데 오랫만에 만나

반가움이 더한다 일행들은 여자친구라니 의아한 눈으로 우리를 바라본다

언제 돌아도 아름다운 성이고 포근하다 고창읍이 발아래 시원하게 자리하고 숲속에 잘 보존된 채로 숨어있는

성곽이어서 인지 한바퀴돌면 옛날선비가 된 느낌이다

학원농장 청보리밭은 그런대로 좋았는데 가을의 메밀밭은 잦은 비로 파종한 씨았이 나지않아 다시 파종하여

잘 자라지 못해 실망스럽다 다행하게도 뒤쪽의 만여평이 그런대로 가꾸어져 아쉬움을 달래고 기념사진 몇장을 건진다

선운사의 꽃무릇은 좀 이른 탓에 30%정도 개화된 상태다

그래도 아름다운 자태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입구의 송악은 남해의 보리암 송악과 규모가 비슷한것같다

산행보다 소풍으로 하루를 보낸것도 또 다른 추억이다    

주차장에서 대전의 키티를 만나고 예스민 산악회 회장님과 산대장님등 회원을 만나고 참으로 여행과 겯들여 반가운 이들이

같이해서 더욱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