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중, 기부 릴레이로 학교 담장을 허물다

아름다운 교정 만들어--행복나눔학교 변화

 

▲ (사진제공=논산계룡교육지원청) 기부금 전달 모습

논산=국제뉴스) 김영근 기자 = 강경중학교(교장 박병동)는 동문들의 기부금으로 교정에 500그루 장미동산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장미동산 조성은 강경논산지부 23기 동창회(회장 배계수)에서 후배들과 아름다운 교정 조성을 위해 지난 3일 100만원을 기부한데 따른 것이다. 배계수 회장, 김규환 총무, 윤선근 우리약국 약사 등 23회 동문들은 학교를 찾아와 교정 꽃동산 만들기에 선뜻 기부를 했다. 현재 강경중은 1500평의 드넓은 부지에 동문들의 릴레이 기부로 아름다운 교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만 김태진 총동창회장이 교문표지석, 학부모회(회장 유영주)에서 꽃무릇 200주, 맑고푸른논산21협의회(회장 권선옥)에서 석류나무 5그루, 이한열 읍장이 이팝나무 40주, 김영주 논산동창회장이 사계절 텃밭 비닐하우스 농장 신축, 송골매에서 축구장 안전망 설치, 18기 동문(회장 박해진)에서 5단 홍보대 설치 등 학부모, 동문, 지역사회가 학교 가꾸기에 참여해 학교 담장을 허물고 있다. 박 교장은 "학부모, 동문, 지역사회 어른 등 지역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통한 참여와 사랑이 학교의 담장을 허물고 있다"며 "모두가 교육가족이 되는 지역사회 학교로서의 모습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강경중은 도교육청 혁신학교 모델인 행복나눔학교로서 '지역사회 속 학교'라는 이미지 정립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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