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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하프돔 등반

가족/아들

by 크린맨11 2023. 1. 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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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하기 동안 빙하에 깎여 평평하게 된 안벽과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하프돔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그 어떤 봉우리보다도 이목을 끈다. 요세미티밸리에서 유명한 폭포와는 반대편에 있는 하프돔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 반구 같은 모양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 한쪽 면은 요세미티밸리 바닥에서 하늘로 670미터나 솟은 가파른 바위 절벽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 이르는 루트는 하프돔의 뒤쪽에 나선형으로 나 있다. 물론 용감한 등반가들은 앞쪽을 택하는데 간혹 뒤로 올라가는 사람들을 앞질러 정상에 도착할 때도 있다.

낮 동안 하이킹을 하려면 동틀 무렵 출발해 오전 9시에 네바다 폭포에 도착해야 한다. 그래야 늦어도 1시에는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둥근 쪽 정상은 5월과 10월 사이에만 안전선이 설치된다. 존 뮤어 등산로는 다리에 힘이 풀린 사람도 편하게 내려올 수 있지만 그래도 하산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왕복에는 10시간이 걸리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최소 12시간은 잡아야 한다. 만약 천둥이 치기 시작하면 절대 번개 경고를 무시하면 안 된다. 하프돔에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벼락이 치기 때문이다. 요세미티 관광센터에서 이 공원의 등산로 상태에 대한 최신 정보를 구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하프돔 [Half Dome]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1001, 2008.1.16, 마로니에북스)

어제 요세미티 하프돔에 다녀왔어요~

2900미터 되는곳인데 평균 하이킹 10~12시간 걸리는 곳이고 전문적인 사람들도

1000미터 지점에서 텐트치고 자면서 1박2일로 보통 다녀오는 곳이래요~

저는 그룹에서 같이 움직이는거라 자유시간이 7시간 주어졌는데

저기에 다녀오겠다고 하니 팀리더도 시간안에 절대 못할거라고 보내는 주겠는데

중간에 시간봐서 꼭 돌아오라고 하고 친구들도 몇몇애는 엄청 웃더라구요~

 

아침 9시반부터 오후 4시반까지 시간 주어졌는데 2시까지 올라가는데까지

올라가보고 돌아오자 생각하고 뛰어올라갔어요~ 정상에 도착할때까지

걷거나 뛰고 한번도 안쉬고 물도 안마시고 올라갔어요~ 진짜 힘들었지만

정신으로 육체를 이겨내겠다고 생각하고 남들이 못할거라고 비웃던걸 떠올면서

오기로 올라갔어요~

하프돔 밑에 도착하니 1시더라구요~

밑에 장갑들이 버려져있어서 하나 줏어끼고 쇠밧줄 붙잡고 경사 7~80도 되어보이는 절벽 타고

올라가니 1시 30분정도 됐고 30분동안 물도마시고 점심도 먹고 사진도 찍은뒤에

2시부터 내려오기 시작했어요~ 한번도 안쉬고 뛰어내려왔는데 결국 4시 10분에 도착해서

총 6시간 40분만에 해냈어요!!
내려와서 사진 보여주니 다들 입을 다물지 못하더라구요

팀리더가 트렉아메리카 하면서 거기 갔다온애는 너밖에 없을거라 그러고

친구들도 저 왕대접하고 슈퍼맨이라고 그러고 자기들끼리 돈모아서 하프돔 뱃지랑 아이스크림 사주더라구요~

덕분에 오늘 다리가 만신창이가 돼서 움직이기조차 힘들지만 정말 소중한 경험 했어요~

 

사실 하프돔에 올라가려면 허가증도 있어야하는데 저는 없이 그냥 갔는데

운좋게도 제가 간 시간에 관리인이 없더라구요~ 하늘도 저를 돕는 것 같았어요!
이젠 못이룰게 없다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더 커졌어요!

건강하게 저 나아주시고 길러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정말 소중하고 값진 기회들 갖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남은여행 마무리 잘 하고 돌아가겠습니다ㅎ
그리고 사진은 친구꺼 사진기 빌려서 찍어서 나중에 자기나라 돌아가면 보내주기로했어요!

 

 요세미티를 다녀와서

센프란시스코에서 세일보드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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