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대웅전 (보물 제408호)
고려초기 사찰로 몇차례 화재로 소실하고 중건하여 현재는 대웅전은 영조 12년(1738) 6월에 대들보를 올리고 이듬해 다시중건하였다
대웅전은 불전의 장식화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실내에 들어서면 기둥의 상부나 천정의 현란한 조각장식에 압도된다
3게의 불상 위에는 갖가지 형상의 용들이 꿈틀거리고 그 사이사이로 봉황이 구름사이로 날고있다
대들보 사이에도 봉황이 여기저기 날고있고 대들보에 얹혀진 총량머리에는 두눈을 부릅 뜬 긴 코를 가진 용이 내려다보고 있다
대들보를 바치고있는 촘촘히 늘어선 공포의 살미 끝은 저마다 막터지려는 듯한 연꽃 봉우리로 빈틈이 없다
건물 밖 5칸마다 설치된 문짝에는 모양을 달리한 채색된 꽃살무늬가 시선을 잡아 끈다
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네 모서리 기둥이다
나무 본래의 형상 그대로 비스듬하게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나 줄기 자체의 움푹 패인 흠이 그대로 드러나있는 유난히 굵은 기둥이 네 귀퉁이에 서있다
(참고문헌: 문화유산으로보는 논산의 발자취 2003.3.25 논산시외)
성삼문 묘 충남도 지정문화재 자료 제81호
조선 세조 때 문신이던 사육신의 한사람인 매죽헌 성삼문(1418~1456)의 묘이다
집현전 학사로 뽑혀 세종의 지극한 총애를 받았다
훈민정음을 만들때 정인지, 최항, 박팽년, 신숙주 등과 함께 이를 도왔고 요동에 유배되어 있던 중국 명나라의 음운학자 황찬에게 13번이나 다녀오기도 해 한글 반포에 공로가 많았다
수양대군(세조)가 계유정란을 일으켜정권을 잡았으나 세조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단종 복위를 꾀하다 발각되어 한강가에서 거열형이라는 끔찍한 극형을 받는다
그의 묘역은 서울 노량진 사육신 묘역에 있는데 이곳 가야곡면 양촌리에는 한쪽 다리가 묻혀있다고 한다
지역 유림들이 매년 음력 10월 그믐에 묘소 앞에서 묘제행사를 거행하고 있는데 단종의 능인 장릉의 충신단에 그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참고문헌: 문화유산으로보는 논산의 발자취 2003.3.25 논산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