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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봉산행 2008-09-08

여행/산악회

by 크린맨11 2022. 10. 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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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도계밟기를 하며 죽령에서 1286봉 도솔봉 묘적봉을 거쳐 묘적령으로 양도의 경계를 밟으며 산행을 하였다

죽령에 도착하니 11시 30분경 안내원의 설명으로 단거리 코스는 등산로를 폐쇄하여 묘적봉을 거쳐 묘적령에서 사동리로 하산해야 한단다

육산으로 산행하기는 좋은 산이고 날씨 또한 덮지 않아 산행하기 좋은 날이다

늦은 출발로 1286봉부근에서 식사를 하고 잠시 숨돌리고 짐을 꾸려 출발 형제봉을 오르는데 쉽지 않다

점심시간 긴 휴식으로 오르막을 한발한발 힘들여 오르다보니 형제봉이다 멀리 보이는 도솔봉 조망이 선명하나 오르막이 쉽지않아 보인다 울 마눌님 한마디 또 할 것같다 그런데 소리없이 앞서간다 조금씩 산행에 적응해간다 오르막 내리막이 심한편이다 지리산 종주하는 느낌이다

숲에선 앞만 보인다 앞만 보고 걷는데 멀리있던 도솔봉이 갑자기 나타난다 헬기장이 있는 도솔봉이다 20cm높은 도솔봉을 지나쳤다 B코스는 폐쇄되어 묘적봉으로 가야한다

조망 좋은 바위에서 바라보니 내려야 할 곳이 아득하다 풍기읍이 조그마하게 자리하고 있다

내려야 집에가고 빨리가야 다른 분들 안기다린다는 생각에 걸음을 서둔다

하지만 속도가 나지 않는다 내려도 내려도 묘적봉 나타나지 않고 도착하니 또 멀리 묘적령이다

잠시 바위에서 조망하니 임도가 저멀리 보인다 산중턱으로 엄청 길다 이곳으로 내린다는 생갓 해보지도 않았는데 내리는 계단 자신없어 8.9km의 임도를 따라 석양 노을을 보며 하산했다 다 내리니 주변이 깜깜해진다 7시경 하산을 종료했다 산대장님 걱정에 쉬지도 못하고 마중을 나오셨다 항상 대장님께 죄송하다

계산해보니 20km 정도 되는 산행이다

이젠 20키로 산행이 멀지 않게 느껴진다 산사람이 되어가는건지 ..........

 

 

 

 

오른 길(죽령)과 형제봉을 바라보며

가야할 도솔봉

 

 

가야하는 묘적봉











도솔봉에서 온길 돌아보며


멀리보이는 능선이 죽령에서 오른 길






좌측이 도솔봉정상


가야할 묘적봉을 바라보며


경북 영주시 풍기읍 전경

 

 

 

 8.9km의 임도가 산중턱에 나있다

  기나긴 임도(붉은 선-임도, 노랑선-계단)

임도에서 바라본 1286봉부터 형제봉 도솔봉

 

 

산은 크고 가도가도 임도의 끝은 보이질 않고.......

하산하는데 저녁노을이..........


#형제봉 #사동리 #죽령 #도솔봉 #묘적봉 #도계밟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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