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에 지리의 품에 안길 수 있었습니다 2007.12. 23-24
여름부터 지리산종주에 대한 열망으로 이제나 저제나 짬을 내기 쉽지 않아 몇번 시도해 보았으나 일기가 좋지않아(지리산이 받아주질 않아) 내년으로 종주계획을 미루었는데 갑자기 시간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장터목에 예약을 하고 2007년 12월 23일 새벽 1시 29분에 열차에 몸을 실고 구례구에 3시 30분 도착 택시를 합승하여 성삼재에 4시 정각에 도착 깜깜한 밤에 달빛의 안내를 받으며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하니 4시 40분 이곳에서 간단한 떡으로 요기하고 장비 착용을 마치고 하얀 눈속을 라이트 불빛에 의지하며 여름에 늦장부려 힘들었던 구간들을 차근차근 되새기며 깜깜한 밤에 임걸령 삼도봉 화개재 정신없이 내달려 연하천 가는길에 하늘이 밝아오고 힘이 들기 시작했으나 종주에 대한 열망이 이를 용납하지 않아 ..
여행/지리산
2022. 10. 21.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