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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지심도 동백숲을 다녀오다 2022.3.20

가족/부부

by 크린맨11 2023. 3. 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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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3시 잠에서 깨어 그간 마음에 두었던 통영의 복복식당과 지심도가 가고 싶은 충동이 생겨 깊이 잠든 마눌님을 깨워 새벽4시 30분 차에 태우고 통영으로 달린다
고속도로에서 날이 밝고 7시 30분 식당에 도착하여 생졸복지리탕을 시원하게 먹었는데 맑은 국물이 신선하고 맛이 개운하다

 

시간여유로 캐이블카로 계룡산을 오를까 했는데 너무 이른시간이라 포기하고 거제 장승포항에 도착 동백의섬 지심도로 출발한다 조그만 섬으로 알았는데 주민과 민박 식당이 여러집 살고있다 섬을 한바퀴 일주하며 돌아보는데 쉽지 않은 산책길이다 큰 동백나무에 꽃들이 하늘보고 자랑하니 우리는 낙화를 감상하는 격이다 부분 부분 보여주는 꽃들이 감질난다 이곳에서까지 일본군의 2차대전 흔적을 보니 씁쓸하기도 하다 

오랬만에 여유로운 산책과 휴식을 겸한 여행이었다 멍개한사라에 파전으로 요기하고 지심도를 떠나온다

 

진주 하연옥에서 육전과 냉면으로 늦은 점심을 하고 섬진강변따라 귀가중 많은 차량을 보고 광양 매화축제가 궁금해 오후 4시반경 다리를 건너 매화마을까지 거의 1시감 넘겨 도착한다 저녁무렵이나 아직도 상춘객들이 넘쳐난다 마을을 통해 매실밭 중턱까지 돌아보고 나오는데 푸르렀을때 보질 못했던 매실밭이 가도가도 끝이없다 어마어마한 규모다 화개장터에서 생마와 매실짱아치를 구매하고 어둑어둑해지며 귀가를 서둔다

상단의 사진은 장승포항 여객터미널 빈 건물 화단의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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