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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와 평택대학교에서 벚꽃과 하루를 보내다 2013.4.21
크린맨11
2022. 12. 18. 10:51
이제 신록의 계절이 다가온다
할 일은 많고 하루가 바쁘다
오전에 밭에가 전번주에 만들어논 두덕에 거름을 주고 복분자 가지를 잘라주고 감자싹을 비닐 밖으로 꺼내주니
오전이 간다 함열의 창종형님 날씨도 좋은데 뭘하고 있느냐길래 오후에 만나
주말농장을 보여주고 감나무밭을 같이 둘러본다 겨우내 감나무 몇주가 동사한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다
형님을 모시고 공주 마곡사로 향한다
아늑하고 편안한 사찰이라서 좋은 사람과 산책하고 싶은 곳이다
내동네 어귀에서 보지못한 벚꽃이 활짝 만개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긴다
주차장도 꽉 메운 차량과 상춘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 도로를 따라 마곡사에 이른다
단청이 흐릿함이 더욱 고풍스럽고 격이 있어보이는 마곡사의 풍경이 아름답다
물길따라 한바퀴 돌아 개울의 물소리를 들으며 사찰을 나온다
평택으로 부임하시는 님께 전화를 해본다
이사를 어제 마치시고 서울에 잠시다녀 내려오시는 중이란다
저녁약속을 하고 무작정 평택으로 향한다 가는길 벚꽃이 만개하여 바로 식사하기 아까워
택시 기사님의 추천으로 평택대학교에 들러 화려한 벛꽃을 한아름 가슴에 안고
저녁식사 후 귀가를 서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