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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순창강천산과 전주동울원 벚꽃을 즐기다 13.4.13

크린맨11 2022. 12. 18. 10:39

토요일 오후 백호현선생님 내외와 봄바람을 쐬고 저녁을 먹기로 집을 나선다

어딜 가볼까 망설이다 강천사를 향해 달려본다

한시간 반만에 순창에 도착 고추장 판매단지를 한바퀴 돌아 강천사를 향한다

가는길 단풍이 풍성하던 길에 겨울을 난 노란 메타쉐콰이어나무와  벚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강천사 산책로엔 가을에 손님을 맞을 단풍이 새잎을 만들기 시작한다  

하루종일 많은 인파가 오고간 저녁무렵 한산한 산책로를 전세내어 구름다리까지 건너고

맑은공기를 마시며 갔던 길 되돌아 자연을 품고 걸어본다

자연과 잘 어울리는 개발로 편하고 아름다운 산책로 자주 걷고싶다

오는길 전주의 문식친구에게 전화하여 아중도토리묵촌에서 도리탕과 묵으로 정담을 나누고

아중지 산책길을 둘러보고 전주동물원 벚꽃관람 야간개장하였다 하여 가보기로 한다

꽃이 만개하고 사람의 물결이 엄청나 절로 꽃구경에 신이난다

부족한 야간촬영 연습겸 잠시 꽃놀이에 취하고 집으로 귀가하니 24시를 조금 넘긴다

이젠 잊었던 친구들을 만나고 정을 나누는 맛을 알것 같다

궂이 옜이야기 나누지 않아도 추억이 살아나고 어린시절로 돌아가 젊어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