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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장을 담아본다 2013.3.17
크린맨11
2022. 12. 18. 10:09
신안군 자은도에서 생산하여 띠운 메주 12키로와 천일염은 주문하였다
사먹는 된장이 맛있었는데 어느순간 입맛이 변했는지 무맛이다
앞집 여사님의 도움으로 마눌님과 장을 담가보기로 할머니 어머니가 쓰시던 안집에서 항아리 몇개
가져다 씻고 말려 말날을 기다려 준비한 메주를 동전 500원 만큼 계란을 띠운 소금물로 절인다
어느정도 우러나고 간장이 검게 올라오며 장맛이 구수하다
다음 말날 기다려 다라에 건져 메주를 치대고 고추씨가루와 보리밥을 혼합하나
처음해본 일이라 항아리가 적어 간장국물이 부족하다
소금물을 풀어 적당히 부드럽게 메주덩어리 뭉친 걸 풀고 골고루 혼합하여 항아리에 담고
잘 숙성되기를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