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아들
소록도와 거금대교를 다녀오다 2012.5.5
크린맨11
2022. 12. 9. 23:55
모처럼의 연휴 어찌보내야 할 지 고민중에 갑자기 두아들이 합류한단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장흥 노력항에서 제주를 다녀와볼까 결정하고 예약도 없이
새벽 2시 출발한다 6시 30분 도착하여 미예약자 명단을 접수하고 오렌지호 승선자가
모두 수속을 마칠때까지 기다린 결과 2개의 자리를 여분으로 배정받았으나 4명이 갈 수가 없어
서운하지만 제주로 출발하는 오렌지호를 배웅하고 소록도를 목표로 고흥으로 발을 돌린다
가는 도중 벌교에 들러 꼬막정식을 이른 점심으로 먹고 고흥반도 끝자락의 소록도 대교를 지나
계속 달려보니 거금대교가 웅장하게 자라하고 손님들을 맞는다 관람후
소록도 한센병원을 들러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려있는 수용섬인 소록도를 걸으며 고질병을 앓고 있으면서
인간적인 대우조차 받지 못했던 가슴아픈 역사를 둘러본다
지금은 환자님들 고령이실거지만 지금은 현대적인 시설에서 잘 지내시는지 현대와 과거의 건물들이
공존하며 휴식공간인 중앙공원을 개방하여 우리가 관람하며 그분들의 쉼터를 또 빼앗은 것 같아
내내 편한 마음으로 둘러볼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