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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월성봉에서 겨울산행을 시작하다 2010.12.12

크린맨11 2022. 11. 11. 17:21

1979.12.12 우리나라 역사의 전환점이고 우리가 사회를 배우며 처음 큰 사건으로 기억되었던 날이다

이를 시발로 민주화시위, 전두환의 등장, 광주사태등등 ......... 세월은 30년이 지났지만 그때 기억이 또렷하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무척 춥다

이불속에서 뒤척이다 가까운 곳 산행을 준비한다  영석 친구도 이불속에서.........

짐을 꾸려 산행을 시작한다  월동준비를 철저히 한덕에 더워서 오를 수가 없다 하나씩 벗으며 오르고 오르니

낙엽이 져 사방으로 조망이 좋은 월성봉이다

날씨는 추워도 조망은 좋다 갈수록 산위에서 보이는 시계가 좁아진다 온난화 때문인지 매연때문인지는 모르나

조용하고 탁트인 시계에 우리고장 명소인 탑정호도 저멀리 익산 미륵산도 서대산과 계룡산도 선명하다

양촌면에선 꽂감축제를 하느라 음악소리가 즐겁게 들린다

수락에서 월성봉을 오르는 산로를 새로이 손질해서 넓고 안전하게 잘 다듬는 중이다

훨씬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게 되엇다

산행 후 잠시 축제장을 둘러보고 하루를 마감한다

겨울이라 춥다고 핑게대며 자구 움츠려든다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