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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만복대에 하루를 묻다 2010.9.5
크린맨11
2022. 11. 8. 17:04
16475338장마소식이 있어 지리산에 비가 올것도 같은데
긴시간 지리산을 멀리한 것 같아 만복대를 처음 산행하는 울 마눌님과 김영석친구 내외가 같이 산행을 하기로
아침에 같이 해장을 하고 서둘러 지리산을 향한다
만복대는 덕유평전과 같이 시원하고 평온한 능선으로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어 더욱 가고 싶다
입구에서 지리산 산적과도 같고 봉이 김선달 같은 천은사 문화재지역 통과하는데 1인당 1600을 강도당하는 기분으로
강제징수 당하고 성삼제에 오른다
성삼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려니 영석친구의 처가 상태가 좀 안 좋은 듯하나
오늘이 아니면 쉽게 만복대를 오를 기회가 없을 것 같아 모르는 척 앞장서서 인솔한다
고리봉에 도착하며 간단한 점심을 하고 안색이 안좋은 서여사에게 준비한 청심원을 먹인다
조금 나아져 만복대까지 올랐으나 성삼재로의 원점회귀는 어려울듯해서 3사람을 정령치로 보내고
홀로서 차량회수하여 정령치로 간다
만복대에 올라 지리산 주릉을 조망하노라면 내 마음속에 무언가 시도하려는 본성이 꿈틀거린다
오늘은 반야봉부터 구름에 가려 조망은 되지 않으나 지리는 나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
금년 여름 유난히 많은 비와 처음시작해본 농사일이 겹쳐 산행을 소홀히 했으나 오늘의 산행으로
만회한것 같아 뿌듯하다
돌아오는 길은 운봉 장수 장계를 거치며 시가지를 벗삼아 드라이브하고 장수IC를 경유하여 집에 9시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