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강원도 평창, 정선을 다녀오다 2010.2.28-3.1

크린맨11 2022. 11. 4. 15:36

이틀연휴 계획에 동서형님 퇴임하시어 위로여행을 계획한다  삼양목장과 오대산 비로봉등반을 하기로 출발

수원에서 아침에 출발 영동고속도로 오르며 밀린다 여주에서 자동차 전용도로를이용 원주 횡성에 도착 유명하다는 소고기로

점심을하고 삼양목장을 향한다 입구에서 차량이 밀려 2시간여 기다리고 들어가니 2사람이 입장료를 받느라 시간을 지체한다

모처럼시간내어 간곳인데 허무하게 시간낭비하여 화를 내고 시정을 요구한다

전망대에 오르니 이국적이다 하지만 조망이 그리 좋지않아 강릉시내가 보이질 않는다

예약한 민박집에 들렀다가 상원사에 다녀온다 내일 산행을 위한 사전답사다 돌아와 저녁후 여독을 푼다

아침 6시 기상하여 나와보니 눈이 10cm정도 쌓이고 계속내린다 비로봉산행 포기하고 월정사에들러 사찰구경과 전나무숲길을 걷고

아침식사후 정선으로 이동한다

처음보는 설국이다 나무들에 눈꽃이 이리도 아름다운지 환상이다 길은 미끄러우나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위험하지만 계속달린다

정선에 레일바이크 예약은 안했지만 날씨탓에 자리가 있을 것 같아 찿아가본다 다행히 자리가 남아 표를 구매하고 아우라지까지

달린다 눈과 강 그리고 산과 나무의 조화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다른 세계다 우리 학창시절 카드를 만들며 항상 그려넣었던 눈그림들중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정선에서 점심을 하며 선광미곡상회 사장님의 권유로 강원랜드 위에 하이원 스키장 곤돌라를 타기로한다

무주의 곤돌라보다 긴것같다 하지만 세찬바람과 눈보라에 조망도 못하고 오르며 내려 영월, 충주, 안성을 거쳐 저녁9시경 귀가한다   

갑작스런 눈과의 만남이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준 여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