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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의 만추 2009.11.29
크린맨11
2022. 11. 3. 23:40
오늘은 수락의 바랑산 산행을 계획했던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린다 부부간의 산행 불가능하다
모여서 일정을 수정하여 홍성 남당항에서 새조개로 점심 식사를 한 후
수덕사에서 산책하고 예산 덕산에서 온천욕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기로 협의하고 출발
남당항 선옥이네 집에 도착하니 12시 미리 씨알 굵은 걸로 주문해서 그래도 먹을 만 하다
흐린날 바다와 좋은 사람들이 만나서 먹는 음식은 어느 맛에도 비할 바 아니다
술도 잘 받고 밀린 대화 나누다 보니 2시다 서둘러 수덕사로 향한다
수덕사의 가을 아직도 단풍이 싱싱하다 한달이상 더오래가는 단풍에 단풍놀이를 즐긴다
여승은 안보이고 남자승님들만 오고간다 깊은 숲속 수덕사의 가을은 깊어간다
수덕사 뒤로 등산로에서 바라보는 계곡 풍경은 어릴때 추억이 묻어있는 늦가을의 풍경이다
단풍과 낙엽 수덕사의 만추가 옜날을 떠올린다
덕산으로 이동 덕산원탕은 관광객으로 항상 만원이다
같은 온천물을 사용하는 조용한 덕화장으로 이동하여 찌든 댸를 벗기고 집을 향한다
아쉬움이 남았는지 논산 옛날집에 들러 2% 부족한 수분을 채우고 해어진다